활동후기

중랑천, 생다진천, 여주 남한강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로
가꾸고 즐기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주지부[2022] 여주가 시작되는 여강에서 봄을 맞이하다

2022-01-01
조회수 862

코로나19가 창궐한지 2년이 지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요즘. 해외에서는 오미크론은 집계하지 않는다고 하고 힘이 약해진 코로나가 살아남기 위해 확산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의견이 눈에 들어 오는 요즘...




한강조합 여주지부는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여주가 시작되는 여강을 바라보며 2022년 봄을 맞이하고자 했다. 부론 용마산에서 바라본 풍경은 말그대로 남한강 충주구간을 지나 원주시 부론을 스쳐 여강이 시작되는 곳을 볼 수 있다. 삼합리와 자산, 뚝바위, 섬강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 나만 알고 있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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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쾌청한 날 용마산에서 바라본 여강 초입  ⓒ산수골 이도형 촌장 제공


19일 한강조합 여주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봄나들이 행사를 이곳 용마산에서 진행하고자 했다. 오미크론 확진 등으로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 폭설마저 오면서 못 온다고 연락도 일부 오기도 했으나 용감한 아줌들이 나서면서 강행....대한민국 아줌마들은 위대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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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렸으나 용마산행 강행...


7명의 여성분들과 노총각 김과장이 함께 용마산을 올랐다. 주차한 곳은 부론 발효커피로 막 유명해지고 있는 '혼' 커피 공장 주차장.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셔서 수인사 하고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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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 산을 지나 차를 주차한 곳에서 약 30분만에 정상 도착, 용마산 초입과 막판 오르막을 제외하고는 무난한 코스이긴 하나 폭설이 진눈깨비가 되어 내리고 나무에 쌓인 눈들이 쏟아지는 등 나름 고군분투....




정상에 도착했으나 쾌청한 날 보이는 모습의 강이 아니라 안개로 덮여 있어 민망해지는 상황. 그럼에도 참여해 주신 분들은 뭐가 좋은지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아 단체사진 한컷 한 순간....저 멀리 충주쪽에서부터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기적같은 순간이었다.  "언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겠는가?"라며 참여한 분들 모두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고 주체한 김과장 어깨뽕도 높아만 지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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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를 배경으로 찍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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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히는 신비한 장면을 포착


안개가 걷히고 본 모습을 드러낸 여강 초입을 배경으로 다시 단체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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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신나하고, 김과장은 혼자 다 일한듯한 컨셉...


아줌마들의 힘으로 안개를 밀어내고 봄맞이를 제대로 했습니다. 내친김에 인근에 있는 법천사지까지 달려가 눈 그친 후 폐사지를 제대로 돌아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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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사지에 거꾸로 자라는 향나무를 보고, 느티나무 신령의 정기를 온 몸으로 받아 옵니다. 수백년을 흘러 온 여강의 기록이 폐사지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줌마들의 웃음뒤 따라올 긍정의 에너지를 믿어 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용마산에서 도시락 번개, 티타임하면서 강멍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몸과 마음의 시름을 강으로 흘려보내고 다 받아주는 강을 닮은 사람들을 만난 날이었습니다. 






[출처] 여주가 시작되는 여강에서 봄을 맞이하다|작성자 가라말꼴 강지기